반도체 슈퍼 호황과 인공지능(AI) 수출 수요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며 올해 4%대 성장을 전망하는 목소리까지 터져 나왔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존 전망치(2.6%)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국내외 10여개 기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제시하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AI 관련 수출 수요의 큰 파도를 타고 있다」며 4.0%를 전망했으며, 국내 코리안리는 이보다 높은 4.1%의 성장률을 내다봤다. JP모건을 포함한 다수의 기관들도 3%대 중후반의 전망치를 내놓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고성장세의 배경에는 반도체 경기 호황과 인공지능(AI) 관련 수출 수요의 폭발적 증대가 자리한다. 세계적인 AI 기술 설비투자와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한국산 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9월 초까지 25조원 이상의 대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도 경기 회복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주요 금융기관들은 최근 한국 경제의 상승 모멘텀을 반영해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반도체 호황과 추경 가능성을 반영, 전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3.5%로 0.4%p 높였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역시 전날 2.0%에서 3.0%로 무려 1.0%p나 상향 조정하며 한국 경제의 회복 속도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