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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 "오세훈, 보수 재건 열쇠"... 총선 판도 격변 예고

일본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신문(하루 약 525만부 발행, 1874년 창간 보수 성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보수 재건의 기대를 모으는 유력 정치인'으로 평가 보도하며 한국 정계에 파장을 던졌다. 요미우리는 서울시(약 930만명 인구의 정치·경제 중심지) 시장직이 차기 대권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며,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오 시장의 독자적인 정치 행보에 주목했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는 2026년 7월 3일 진행된 오 시장과의 인터뷰를 인용, 윤 전 대통령과의 대립각이 그의 정치적 위상을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오 시장은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적 판단으로 보수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직격하며, 2026년 1월 당에서 제명되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리더십을 구축해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2026년 6월 보궐선거 당선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한동훈 의원과 함께 보수 재건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보수 신뢰 회복을 위한 자신의 비전으로 '진심·포용·유능'을 제시하며, 서울시 행정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이 추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꺼내선 안 될 카드를 꺼내 들면…2028년 차기 총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여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는 해당 법안에 대한 오 시장의 독자적인 소신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日 요미우리
[사진=연합뉴스]

또한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보유세·거래세 인상,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이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주거 안정을 해쳤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장으로서 그는 '주택 공급 확대', '사회적 약자 지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보수 진영의 재편과 관련해 오 시장은 한동훈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등 차세대 보수 리더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낡은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립각을 세우며 독자적인 목소리를 냈던 오세훈 시장이 이제 일본 유력 언론에 의해 보수 재건의 중심으로 부각된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동혁 의원 등 다른 보수 인사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며 2028년 차기 총선 및 대선을 향한 보수 진영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오세훈 시장이 일본 유력 언론을 통해 보수 재건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은 그의 독자적인 정치적 위상과 메시지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그의 이번 발언들이 향후 한국 정치, 특히 보수 진영의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한동훈, 이준석 등 차세대 보수 리더들과의 연대 구상이 2028년 총선 및 차기 대권을 향한 그의 행보에 어떤 동력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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