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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동훈 '범죄 제명' 못 박았다…당 갈등 극단 치닫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내 징계 반발 세력을 「발 저린 사람들」이라 맹공하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 제명 사유를 '범죄 행위'로 명시하며 '복당 영구 금지' 해석을 일축해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장 대표는 이날 뉴데일리 유튜브에 출연, 한 의원의 제명에 대해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된 것이지, 사사로운 감정으로 제명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한 의원의 '복당 영구 금지' 해석에 대해 선을 그으며, 제명의 본질이 '범죄'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지방의회의 야합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우리 편에 총 쏘는 행위는 당에 가장 큰 마이너스」라고 지적하며,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진 사퇴 요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당 대표직을 사수하며 '보수 재건'의 기치 아래 당을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최근 논란이 된 '투표용지 사태'와 관련해서는 「쓰레기통에 처박혀야 할 일」이라고 비유하며 '전면 재선거'를 주장해 파장을 예고했다. 이는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투표용지 사태에 대한 온건론과 대조되는 초강경 입장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한동훈 '범죄 제명' 못 박았다…당 갈등 극단 치닫나
[사진=연합뉴스]

장 대표의 연이은 강경 발언은 다가오는 7월 13일 정점식 원내대표 주재 의원총회를 앞두고 당내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인 7월 9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 원내대표에게 당 화합 저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어,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이 의총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 원내대표는 징계 논란을 비롯한 당내 현안을 이번 의총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장 대표는 7월 9일 한성숙 총리와의 회동을 돌연 취소한 뒤 광주경찰청을 방문해 '장윤기 사건' 관련 면담이 무산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의외의 행보를 보였다. 이는 당내 갈등 심화 와중에 불거진 외부 현안 대응으로, 장 대표의 리더십 스타일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평가다.

장동혁 대표의 초강경 노선은 7월 13일 예정된 의총의 파장 및 오세훈 시장의 당 화합 저해 우려와 맞물려 국민의힘의 리더십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당의 진정한 화합과 보수 재건이라는 목표를 향한 장 대표의 행보가 국민의힘의 향후 진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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