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가슴 아픈 역사를 품은 거제 흥남철수기념관이 지난 6월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거제시와 주요 관광업계는 어제(9일) 간담회를 열고 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 제공 및 공동 홍보에 뜻을 모으며 거제 관광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어제(9일) 거제시 일운면 거제관광협업센터에서는 거제시와 거제시관광협의회, 거제씨월드,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호텔 리베라 거제, 거제삼성호텔, 고현자율상권조합 등 주요 관광사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흥남철수기념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 10만여 명을 구출한 흥남철수작전을 기리기 위해 거제시 장승포동에 조성된 흥남철수기념관은 지난달 흥남철수기념공원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흥남철수기념관 방문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핵심은 방문객 대상의 관광지 입장료 및 숙박 요금 할인 혜택이다. 거제씨월드와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기념관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할인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 리베라 거제와 거제삼성호텔은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회원과 동반 가족에게 숙박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할인 참여는 대형 시설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거제시관광협의회는 지역 식당과 카페 등 회원사들의 자율적인 할인 참여를 확대하여 기념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고현자율상권조합 역시 이번 협력에 참여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