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를 휩쓸던 테너 백석종이 오는 7월 22일, 자신의 「사랑하는 조국」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주역 칼라프로 국내 첫 전막 오페라 데뷔 무대에 선다. 오늘(1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데뷔 이후 가장 서고 싶었던 무대」라며 벅찬 감회를 전했다.
백석종은 2022년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데뷔 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조국 무대를 「세계 어떤 무대보다 특별한 무대」로 꼽았다. 그는 부친상 후 어머니를 위해 노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임을 강조하며, 「어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무대를 보러 오신다」고 덧붙였다.
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며,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 100주년 기념 무대에 오른다. 백석종은 이 공연에서 '칼라프' 역을 맡아 국내 전막 오페라에 첫 데뷔한다. '투란도트' 역에는 소프라노 에바 프원카와 서선영이, 또 다른 '칼라프' 역에는 테너 김영우가 출연한다. 지휘는 세계적 거장 로베르토 아바도가, 연출은 정선영이 각각 맡았다.
정선영 연출은 이번 작품이 「사랑 이야기를 넘어 평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깊이 있는 해석을 내놨다. 또한 아바도 지휘자는 푸치니가 미완성으로 남긴 원작의 마지막을 이탈리아 작곡가 프랑코 알파노가 완성한 '알파노 버전' 피날레를 선택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