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4주기 추모 행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아베 총리처럼 싸우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우경화·보수 정책 기조 계승 의지를 강력히 표명, 일본 정계에 파장을 예고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026년 7월 11일 도쿄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 4주기 추모 행사에서 아베 전 총리를 '정치적 스승'으로 지칭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도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아베 총리처럼 싸우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아베 전 총리의 사망 4주기라는 상징적인 시점에서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러한 '도전'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5유형' 철폐와 '국가정보국' 설치 추진을 언급했다. '5유형' 철폐는 살상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정책이며, '국가정보국' 설치는 일본판 중앙정보국(CIA) 창설을 의미한다. 두 정책 모두 일본 내외에서 상당한 비판에 직면해 있으나, 다카이치 총리는 이를 '도전'으로 정당화하며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다카이치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우경화·보수 정책 기조를 명확히 이어받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앞서 7월 8일에도 엑스(X)를 통해 아베 전 총리의 공적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하며, 스승에 대한 깊은 존경과 그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22년 7월 8일 피격으로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