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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어팩스, 김치축제 5회째…'김치의 날' 주류화 이끈다

미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김치의 날' 축제를 정례화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오는 11월 7일, 제5회 김치 축제를 개최하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6 페어팩스 카운티 김치 축제'는 11월 7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카운티 정부 주도로 성대하게 열린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김치의 날' 축제를 공식 행사로 정례화했으며, 지난해 버지니아주 자치정부의 첫 공식 행사로 지정된 데 이어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축제 개최에 앞서 지난 7월 9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핵심 관계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슈퍼바이저 의장, 캐티 스미스 셜리지구 슈퍼바이저, 실비아 패튼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제프 맥케이 의장은 간담회에서 「김치 축제는 단순한 음식 행사를 넘어 페어팩스 카운티의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행사」라고 강조하며 축제에 대한 카운티 정부의 확고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실비아 패튼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위원장 또한 「미국 지방정부가 전면에 나선 협력은 한국 문화의 가치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축제를 통해 한국 문화가 미국 주류 사회에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美 페어팩스, 김치축제 5회째…'김치의 날' 주류화 이끈다
[사진=연합뉴스]

'2026 페어팩스 카운티 김치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맛볼 수 있는 '김치 워크숍'에서는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다양한 한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복 체험, 딱지치기·제기차기·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JUB코리아 컬처센터의 전통문화 공연은 축제의 흥을 더하고, 권명원 서예가가 한글 이름을 써주며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김명옥 지도사범이 진행하는 종이접기 체험도 즐길 거리 중 하나다.

이번 축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워싱턴차세대협의회,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 동부지회, 조지타운대 MBA 한인학생회가 공동 주관하며, 재외동포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지메이슨코리아, 스타키스트가 후원한다. 여러 단체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은 행사의 규모와 공신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2026 페어팩스 카운티 김치 축제'는 단순한 한식 행사를 넘어, 미국 주류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방정부와 한인 사회의 공고한 협력 관계 속에서, 김치 축제는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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