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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한화생명, 벼랑 끝 3대2 대역전...창단 첫 MSI 결승 입성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전차군단'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년 7월 11일 대전컨벤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하위권 최종전에서 벼랑 끝 풀세트 접전 끝에 북중미 리그 LCS의 라이언(LYON)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MSI 결승 무대에 우뚝 섰다.

한화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한때 세트 스코어 1:2로 라이언에 매치 포인트까지 몰리며 위기를 맞았다. 라이언의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과 미드 라이너 '세인트' 강성인이 맹활약하며 한화생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화생명은 3세트까지 좀처럼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위기 속에서 윤성영 감독의 날카로운 밴픽 지시와 선수들의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4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은 한화생명은 라이언의 공세를 막아내며 기어이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결정될 5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차군단 한화생명, 벼랑 끝 3대2 대역전...창단 첫 MSI 결승 입성
[사진=연합뉴스]

특히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는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그랩'으로 상대 핵심 챔피언을 낚아채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드 라이너 '제카'는 신드라로 더블킬을 기록한 데 이어, 이어진 아리 플레이로 트리플킬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혁의 활약이 더해지며 한화생명은 단 22분 만에 경기를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창단 첫 MSI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LCK 팀으로서 국제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창단 첫 MSI 결승에 진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제 7월 12일 같은 장소인 대전컨벤센터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최종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화생명이 LCK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전 세계 LoL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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