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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정 청사 45일 휴관…대통령 관심 속 '역사 재정비'

대한민국 독립 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오는 8월 1일부터 약 한 달 반 동안 전시시설 보수를 위해 휴관에 들어간다.

2026년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총 45일간 휴관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관리처'는 관람 서비스 개선 및 실내외 전시시설 보완을 위한 보수 공사 때문이라고 12일 밝혔다.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은 이번 공사가 벽면, 바닥, 계단 등 구조 보강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1월 방문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 윤봉길 의거 시점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거점이었다. 이곳은 과거 1993년 4월, 2001년 12월,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세 차례 보수 공사를 진행하며 꾸준히 관리돼 왔다. 이번 휴관은 이처럼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공간을 보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상하이 임정 청사 45일 휴관…대통령 관심 속 '역사 재정비'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6년 1월,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시정부 청사의 활용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빈칸을 확보해 기념품을 팔고」, 「너무 오래 방치해 놓은 것 같다」며 청사의 적극적인 활용과 보존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상하이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1926년부터 사용된 이 청사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이 일제의 탄압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다. 이곳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와 같은 굵직한 사건들이 논의되고 계획되었던 독립 운동의 심장부였다.

이번 휴관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미래 세대가 독립 정신을 생생하게 느끼고 독립 운동의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충실하게 보존하려는 노력이다. 재개관 이후 더 개선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가 대한민국 독립 정신의 산실로서 그 역할과 중요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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