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센터의 밤은 세계 발레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국 차세대 스타 염다연과 김단비의 눈부신 활약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특히 로잔 콩쿠르 수상자 염다연의 현란한 '푸에테 32회전'과 휴스턴 수석 김단비의 관능적인 '흑조' 연기는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서울아트센터에서는 '갈라 위드 해외발레스타' 기획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 2월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2위와 인기상을 차지하며 미국 보스턴 발레단 입단이 확정된 염다연과 최근 미국 휴스턴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김단비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국 발레 유망주들이 총출동했다.
염다연은 김시진과 함께 '돈키호테' 파드되 무대에 올라 '피시 다이브' 성공과 함께 압도적인 '푸에테 32회전' 등 화려한 고난도 기교를 잇따라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하는 염다연은 오는 9월부터 보스턴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 새 시즌 작품을 연습할 예정이다. 그는 「어서 가서 보스턴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고, 한국의 선배들을 만나 배우고 싶다」며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김단비는 양준영과 호흡을 맞춰 '흑조 파드되'를 통해 노련하고 관능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김단비는 「대단한 후배들과 함께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그는 휴스턴 발레단에서 새 시즌 작품 '마농'으로 복귀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