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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리티지' 돌풍, 상반기 90억 '역대급'…연 200억 달성 눈앞

K-컬처의 물결 속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케이-헤리티지' 문화상품이 역대급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만 무려 90억 9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49.7% 폭증, 2025년 연간 최고 실적 161억원을 넘어 2026년 200억원대 매출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케이-헤리티지'는 올 상반기 온오프라인 총 매출액 약 90억 9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60억 7천만원보다 49.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K-헤리티지 스토어' 매출은 2025년 상반기 11억 8천만원에서 2026년 상반기 약 22억원으로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인천국제공항 한국전통문화센터 상품 매출도 약 14억원에서 26억 6천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핵심 유통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브랜드나 업체와 협업한 상품 매출 역시 1년 새 61.3% 가까이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인기 상품으로는 '일월오봉도' 그림을 활용한 부채와 손수건, 경복궁 경회루를 소재로 한 응원봉, 조선 왕실 문양 와인 마개, '궁궐 향수' 등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시의성 있는 기획 상품들이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3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에 맞춰 출시된 광화문 월대 서수상 열쇠고리와 '아리랑 손수건'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백범 김구(1876∼1949) 선생 탄신 150주년을 기념해 안경 및 두루마기를 활용한 배지 역시 독자적인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K-헤리티지' 돌풍, 상반기 90억 '역대급'…연 200억 달성 눈앞
[사진=연합뉴스]

'케이-헤리티지'의 연간 매출은 2021년 47억 6천만원을 시작으로 2022년 83억 7천만원, 2023년 110억 8천만원, 2024년 118억 8천만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에는 16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2026년에는 연간 매출 200억원대 달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유산진흥원은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브랜드 '뮷즈')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상품 개발 및 유통 채널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상품관을 운영, 한국의 국가유산과 연계된 문화상품을 세계에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케이-헤리티지' 상품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한국의 찬란한 국가유산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글로벌 문화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상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200억원대 매출 달성이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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