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 나흘째 열대야에 시달리는 가운데 충북은 오늘 오후 단비 소식이 전해졌지만, 낮 최고 기온은 여전히 높은 27∼30도에 달해 무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한여름 절정인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충북 청주는 연일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와 씨름하고 있다. 찌는 듯한 더위가 밤낮없이 기승을 부리며 시민들의 누적된 피로감과 불쾌감은 극에 달했다. 오늘(15일) 오후 비 소식이 예보돼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기온 전망은 여전히 높아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늘(15일) 충북 지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으며, 오후부터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적지 않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낮 최고 기온은 27∼30도 분포를 보여 한낮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다행히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하며 대기질은 양호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열대야 현상은 충북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며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제천과 단양을 제외한 9개 시·군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청주는 무려 나흘째 열대야가 지속되며 가장 심각한 더위를 겪고 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기온은 청주 26.7도, 충주 26.2도, 제천 24.4도, 추풍령 25.7도를 기록해 이미 이른 아침부터 찜통더위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