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현지시간 17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전 거래일 대비 1.32% 하락한 366.24달러에 장을 마쳤다. 호텔 부문 전반의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증권사의 보수적 목표주가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인상 가능성 또한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글로벌 호텔 체인 Marriott International (MAR)은 17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4.90달러(-1.32%) 내린 366.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반적인 숙박 업계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보수적인 투자의견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Morgan Stanley는 미국 숙박 부문의 RevPAR(객실당 수익) 가속화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Marriott International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53달러에서 38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전반적인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었다. 그러나 Stifel Nicolaus는 Marriott International에 대한 '보유(Hold)'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52달러에서 365달러로 올렸지만, 이는 당일 종가인 366.24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단기 상승 여력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이러한 상이한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신중한 태도를 취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Stifel Nicolaus의 새로운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게 설정된 점은 투자자들에게 추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호를 주며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숙박 업계 전반의 호황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긴축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여행 및 레저 지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기업의 차입 비용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호텔 예약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Host Hotels & Resorts와 같은 경쟁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이 Marriott International의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