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이 낮 최고 37도까지 치솟는 이틀 연속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 17일부터 쏟아졌던 장맛비마저 이틀째 소강상태를 보이며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25.9도, 안동 26.3도, 포항 27.4도, 구미 25.5도로 나타났다. 이는 열대야의 기준인 25도를 웃도는 수치로, 특히 대구를 비롯해 청도 등 경북 10개 시·군에서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밤낮 없는 더위에 고통받고 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있으며, 특히 대구 일부 지역과 경북 8개 시·군에는 밤사이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에 대비한 열대야 주의보도 함께 내려져 기상 상황의 위험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17일부터 나흘간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하게 쏟아졌던 장맛비는 이틀 연속 소강상태를 보이며 폭염이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비는 다시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 같은 더위 속에 경북 중·북부 내륙에 20∼60㎜, 대구와 나머지 경북은 5∼40㎜의 강수가 예상된다고 예보하며 변화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