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 외교부가 오늘(24일)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11개 재외공관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에너지 생명줄' 사수를 위한 즉각적인 비상 조치로 풀이된다.
중동전쟁이 장기화·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는 물론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에 심각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핵심 해상 운송로인 홍해의 불안정한 상황은 한국 산업 전반에 막대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외교부는 이러한 위기감 속에 외교부 본부의 양자경제외교국과 아프리카중동국은 물론, 에너지·원자재 생산국과 대체 수송로 및 수급선 관련 국가에 주재하는 11개 재외공관이 참여하는 본부-공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상황의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인 대체 수송로 및 대체 수급선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은 회의를 통해 각 재외공관에 현지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당부했다. 11개 재외공관의 참여는 이번 위기 대응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광범위한 문제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