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반도체 추가세수를 활용한 '미래대응기금'이 '수조 원 이상'의 '아주 의미 있는 규모'로 조성될 것이라 밝혔다. 기금은 잠재성장률 3% 진입에 따른 세수 확대를 배경으로 청년·미래·지역·교육 4대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김 실장의 이 같은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날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남미 순방길에 오르며 이목이 집중됐다. 김 실장은 순방에서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 등 한국 기업과 미국 빅테크 간 메모리 칩 장기 계약 및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투자 등 '아주 크고 의미 있는 숫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연설에서 '샌프란시스코 선언'을 통해 한국의 AI 혁명 반도체 공급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무역 확대를 넘어 한미 기술·경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AI 시대의 핵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7월 22일 순방 사전 브리핑에서 재정 여력에 대해 「돈은 많은데 (지출할)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활용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미래대응기금'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이전의 시스템으로는 이해할 수 없던 낯선 풍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월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책 시행, 8월 새로운 에너지 분야 목표 발표 행사 등 주요 정책 추진 계획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