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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52년 대전환…'에너지 밸류체인' 새 역사 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창립 52년 만에 '공간과 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잇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선포하며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자'로의 대전환을 공식화했다. 2026년 7월 3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열린 '가치체계 선포식'에서 회사는 「공간과 에너지를 잇는 길 위에서, 우리의 기술로 더 나은 삶을 만듭니다」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공개하며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가치체계 선포는 단순한 기업 비전의 변화를 넘어, 건축과 플랜트 등 기존 핵심 사업 역량에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에너지 밸류체인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자'로서, 공간과 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운영, 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에 걸쳐 고객과 사회에 통합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6년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힐스보로에서 태양광 발전소 착공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공장에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ENG, 52년 대전환…'에너지 밸류체인' 새 역사 쓴다
[사진=연합뉴스]

더 나아가 회사는 SMR(소형모듈원전), 핵융합, 수소, 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함께, 저탄소 플랜트 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며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핵심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건설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우정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이번 가치체계는 지난 52년간 공간과 에너지의 가치를 이어 온 우리의 역사이자,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 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며 에너지 밸류체인 진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가치체계 선포를 통해 건설 역량과 에너지 기술을 융합하여 미래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통합 가치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과 사회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겠다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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