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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밤 태운 불길, 재활용 폐기물 500톤 잿더미…8시간 사투

밤사이 전주를 검은 연기로 뒤덮었던 덕진구 우아동 자원순환시설 대형 화재가 8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막대한 양의 재활용 폐기물과 사무실·창고 컨테이너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자원순환시설 재활용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2026년 8월 2일 오후 11시 59분께였다. 순식간에 불길이 확산하며 야적된 폐기물과 인접 시설물을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96명과 장비 35대를 즉각 동원해 대규모 진압 작전을 펼쳤다. 재활용 폐기물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8시간 만인 8월 3일 오전 8시께 잔불 정리까지 완료하며 큰 불길을 잡았다.

전주 밤 태운 불길, 재활용 폐기물 500톤 잿더미…8시간 사투
[사진=연합뉴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활용폐기물 야적장에 쌓여있던 800톤의 폐기물 중 약 500톤이 소실됐으며, 사무실과 창고 컨테이너 또한 전소됐다. 막대한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밤사이 불이 확산하자 전주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밤새 이어진 화재로 인해 주민들은 불안감 속에 밤을 지새워야 했다.

소방 당국과 전주시는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특히 재활용 폐기물의 특성상 화재 진압이 어렵고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자원순환시설의 철저한 안전 관리 및 방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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