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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78명 추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271+178명·누적 3만1182명

23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3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1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1004명이었다.

전날(330명)보다 줄어들면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현재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 정오까지 178명 추가 확진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동작구 교회 기도처와 관련,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또한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1명이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및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6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으로는 지난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 됐다.

또한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으로는 지난 18일 이후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으로 늘었다.

김포시 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으로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특히 인천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 됐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먼저 강원 철원군 군부대 관련으로 지난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며,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 됐다.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 관련으로는 지난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또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 됐다.

◆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6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와 폴란드가 각 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네시아·미국·모로코 각 2명, 영국·터키·캐나다·탄자니아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5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7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3명 늘어 누적 2만6539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94명 늘어 총 3956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92만2135건으로, 이 가운데 283만467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5만645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3245건으로, 직전일(1만2144건)보다 1101건 늘었다. 하지만 이는 지난주 금요일 상황이 반영된 21일의 2만3303건보다는 1만58건 적은 것이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05%(1만3245명 중 271명)로, 직전일 2.72%(1만2144명 중 330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6%(292만2135명 중 3만1004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