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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호랑이를 거꾸러뜨린 한국인”

스포츠 기사를 거의 1면에 올리지 않는 보수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양용은의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토뉴스로 1면을 장식했다.

WSJ는 17일(현지시간) A섹션 1면에 환호하는 양용은과 고개 숙인 타이거 우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싣고 "용은이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한 아시안이 된 반면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첫 번째 좌절을 맛봤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