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용은, SBS챔피언십 1R 공동14위 '시즌 출발'

홍민기 기자
 '타이거 킬러' 양용은이 무난하게 2010년 첫 걸음을 뗐다.

양용은(38)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SBS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 공동14위에 올랐다.

2009년 우승 경험자 2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PGA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당당하게 출전한 양용은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폴 케이시(33. 잉글랜드), 로리 사바티니(34. 남아공)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용은의 평균 비거리는 296야드에 달했고, 드라이버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은 각각 73.33%와 88.89%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 재킷을 입었던 앙헬 카브레라(41.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양용은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다.

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양용은은 이어진 7개 홀에서 파 세이브한 뒤 11번 홀에서 세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뒤이어 16번 홀까지 5개 홀에서 다시 연속 파를 기록한 양용은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으며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했던 루카스 글로버(31. 미국)는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단독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마틴 레어드(28. 스코틀랜드)와 네이선 그린(35. 호주), 맷 쿠차(32), 닉 와트니(24), 더스틴 존슨(26. 이상 미국) 등 5명이 불과 1타 뒤진 공동2위 그룹에서 추격하고 있어 2010년 PGA투어 첫 대회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이 전개될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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