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1900포인트선에 접근함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9일 연속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2일째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5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95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전날 1645억원이 빠져나간 것보다 커진 수치로 나흘 연속 1000억원대의 환매가 이뤄지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357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760억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에는 10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 원본액은 107조670억원으로 전날보다 1880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330억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550억원 줄어든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