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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사고 피할 방법 있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급발진 사고는 누구에게도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사고이지만 전자장치의 오작동으로 발생하는 돌발적인 사고인만큼 운전자 입장에서 불가항력적이며 한마디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고이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27일 급발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미연에 대처 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급발진 현상이 발생하면 먼저 자동차가 정지할 때까지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고 있어야 하며, 이는 풀 브레이크를 밟아 차의 전진 속도를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브레이크 과열로 파워브레이크 작동이 멈출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아서는 안 된다.
 
평상 시보다 더 센 강도로 두 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깊숙이 밟은 다음 기어는 중립으로 놓고 그 다음에는 자동차 키를 뽑아야 한다.

급발진 상황에서는 파워 핸들 브레이크가 나가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에 무작정 시동을 꺼버리거나 핸들을 움직이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 같은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는 키를 한 단계만 돌려서(차량내 전자기기 작동 상태) 시동을 끄는 방법도 있다.

시동 키 방식의 경우 키를 완전히 빼면 스티어링 휠이 잠겨 또 다른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시동이 꺼지면 스티어링 펌프가 작동을 중지하므로 핸들이 급격히 무거워지고, 파워 브레이크도 두 세번 조작한 후에는 말을 잘 듣지 않게 되므로 응급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즈 김민성 판매 담당은 "급발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더욱 예상하기 힘든 부분으로 운전자들은 항상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는 운전방법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