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람보르기니 파손 '억대 수리비는 뻥튀기된 것'

실제 수리비 6600만원 '차량 파손은 없어 보인다'

▲ 초등학생들의 장난에 의해 손상된 람보르기니
▲ 초등학생들의 장난에 의해 손상된 람보르기니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초등학생들이 고가의 수입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파손시켜 억대의 수리비가 요구된다는 보도와 관련 수리비가 뻥튀기 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람보르기니차(무르시엘라고 LP640)에 소화기를 뿌린 뒤 차량 위에 올라가 차체를 망가뜨린 혐의로 김 모(11)군 등 초등학생 4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31)가 이들 부모에게 1인당 4000만원씩 총 1억6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660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는 이들이 초등학생임을 감안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억6000여만원의 수리비 이야기는 한 유명 중고차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수리비에 대한 글들이 퍼지면서 왜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주인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람보르기니 테러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랩핑(차량 보호 등을 위해 겉에 덧대는 것)된 차량으로 일부만 손상됐으며 세차 후 말끔해졌다"며 "실제 차량 파손은 없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람보르기니 파손 '억대 수리비는 뻥튀기된 것' : 문화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