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경수로 건설의 핵심 단계를 완성한 것을 최근 위성 이미지로 확인했다고 한 전문가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사 전문지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이미지 분석가 앨리슨 푸치오니는 지난 6일 지오아이-1 위성이 촬영한 사진에서 원자로 건물 꼭대기에 돔이 올려진 것이 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이 시설이 완전히 가동하려면 몇 년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 만드는 원자로가 전력 생산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라늄을 농축해 핵무기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