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제3차 식물유전자원 유전체학 국제학술대회가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전 세계 식물유전학 전문가들이 제주에 총집결한다.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식량 안보의 신세기 개막'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지난 2009년 세계식량상(World Food Prize) 수상자인 미국 퍼듀대학교 게비샤 이제타 박사와 미네소타대학교의 농업경제 및 식물유전학과 로널드 필립스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독일, 일본, 호주, 인도 등 15개국 60여명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한다.
10여개의 심포지엄 세션, 전시회, 구두 발표와 더불어 100여 편의 포스터 발표도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 연구자 400여명이 참가해 식물유전자원의 새로운 기술, 보존, 작물 생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국제반건조아열대작물연구소(ICRISAT)의 윌리엄 다르 소장과 오스트리아 국제원자력기구의 피에르 라고다 연구원, 인도 ICRISAT 라지브 바쉬니 등 학회 주요 인사들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