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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지표 개선에 상승…2,170대 강세 출발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7.50포인트(0.35%) 오른 2,175.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7억원, 개인이 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1.2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22%),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1.83%), SK하이닉스(1.57%) 등이 올랐다. 현대차(-1.66%), LG생활건강(-1.1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85포인트(0.12%) 상승한 737.6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1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2.50%), 바이로메드(1.49%), 셀트리온헬스케어(1.50%) 등이 오르고 에이치엘비(-0.62%), SK머트리얼즈(-0.0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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