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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코스피 또 사상 최고가 경신…2,770대 마감

코스피가 11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0.28%) 오른 2,754.16에서 출발해 장중 2,781.04로까지 상승 폭을 높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71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이날 2천209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기금은 435억원을 순매수하며 1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이날 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한국조선해양(6.83%), 삼성물산(5.20%), 삼성생명(4.54%), SK(4.12%), SK텔레콤(3.78%) 등의 상승 폭이 컸다.

SK바이오팜(-2.24%), SK이노베이션(-1.31%), LG화학(-1.10%), SK하이닉스(-0.86%)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보험(3.47%), 유통(3.27%), 통신(3.16%)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0.71%), 의료정밀(-0.59%)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승 종목은 627개, 하락 종목은 222개로,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거래량은 1억1천만주, 거래대금은 18조원이었다.

코스피

▲코스닥 928대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마감했다. 이는 2002년 3월 27일(931.00)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39%) 오른 925.30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억원, 기관은 6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2.90%), 에코프로비엠(2.75%), 휴젤(1.40%)이 강세다. 제넥신(-5.05%), 셀트리온제약(-1.37%) 등은 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09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

중국 증시가 11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7% 하락한 3347.1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28% 내린 1만3555.1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13% 하락한 2687.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39% 하락한 2만6652.52에, 토픽스지수는 0.33% 오른 1,782.0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