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316명·누적 44만37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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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째 1000명대를 넘었다.
1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31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4만3730명으로 늘었다.
1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직전 일주일보다 305명(4.3%) 확대된 7475명이었다. 올해 1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재발령한 후 확진자 증가 속도가 꾸준히 낮아지다 최근 들어 더는 감소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4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사이타마현의 신규 확진자가 1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124명, 치바현 106명, 홋카이도 65명, 아이치현 44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49명, 효고현 41명, 오키나와 28명, 교토부 27명, 오카야마현 16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54명 늘어 누적으로는 8432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8명, 가나가와 현 11명, 지바현 6명, 아이 치현 3명, 미에현 2명, 사이타마 현 2명, 오사카 2명, 오키나와 현 2명, 후쿠오카 현 2명, 후쿠시마 현 2명, 이바라키 현 2명, 홋카이도 1명, 시즈오카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7명 줄어 36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2만2080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9일 잠정치 기준으로 5만1176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