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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신작 앞두고 기존 서비스 '대혼란'

김준환 기자

앤트로픽의 신작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 출시가 이번 주 임박한 가운데, 기존 클로드코드 서비스는 급격한 비용 증가로 사용자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사용자 션 스완슨이 16일 공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클로드코드의 캐시 생성 비용이 20~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14일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한 내용과 일치한다.

문제의 발단은 앞서 2월 프롬프트 캐시 유효기간(TTL)을 1시간으로 늘렸다가 3월 초 갑작스럽게 5분으로 단축한 앤트로픽의 정책 변화다. 캐시 유효기간이 12분의 1로 줄어들면서 사용자들이 동일한 작업에도 훨씬 많은 토큰을 소모하게 됐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현상을 '클로드 블루'라고 부르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기존 구독자들의 할당량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타임스와 바이라인네트워크 등 IT 전문 매체들은 "한때 클로드를 적극 활용하던 개발자들도 다른 서비스로 이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앞서 정호준 기자가 지적한 바와 같이 앤트로픽은 신제품 홍보에만 집중할 뿐 기존 서비스 불안정성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개발 능력과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사이의 괴리가 장기적으로 사용자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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