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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신형 스타십, 달 착륙 청신호

김준환 기자

화물 운송능력이 35톤에서 100톤으로 3배 향상된 괴물 로켓이 인류의 달 정착 꿈을 앞당긴다.

스페이스X가 신형 엔진 '랩터3'을 탑재한 '스타십 V3' 개발을 완료하며 2028년 인간의 달 착륙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14-15일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 V3의 엔진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시험으로 다음 달 예정된 12번째 시험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마무리됐다.

스타십 V3는 높이 124.4m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로켓이다. 기존 35톤이던 화물 운송능력이 100톤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대규모 달 착륙 임무가 현실화됐다.

이번 성과는 11번의 시험발사 경험을 바탕으로 일궈낸 기술적 도약이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랩터3 엔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NASA 아르테미스 계획과의 연결고리도 강화됐다. 스타십 V3는 2027년 아르테미스 3호와 궤도 도킹을 거쳐 2028년 아르테미스 4호 임무에서 인간 2명을 달 표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기술적 성과로 지구-화성 간 교통수단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폭 향상된 운송능력은 달 기지 건설은 물론 화성 탐사 임무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 시험발사 성공 여부가 인류 달 착륙 일정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성공할 경우 우주 개발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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