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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4명 동시출국…K-기업 '500억달러' 총력전

고영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주요 그룹 총수 4명이 19일 동시에 출국하며 K-비즈니스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20일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갖고 '500억달러 교역' 달성에 나선다. 장인화 한화시스템 회장도 함께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출발한 경제사절단은 약 200명 규모로 구성됐다. 뉴델리에서 열린 한경협 주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정부·경제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대규모 경제외교 현장을 연출했다.

이재용 회장은 "현지기업이 되겠다"는 파격 발언으로 인도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현지 생산기지 확대를, 구광모 회장은 가전·에너지 솔루션 투자를 약속했다.

실질적 성과도 잇따랐다. 자동차, 철강, 조선, 에너지 등 분야에서 MOU 및 계약 20건이 체결됐다. 첨단 제조, 디지털경제, 에너지전환이 핵심 협력분야로 부상했다.

한국 기업들의 공격적 해외진출 배경에는 '돈되는 특허' 전략이 있다. 삼성·LG·현대차가 5년째 혁신 모멘텀 리더 지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경제계는 이번 순방이 단순 해외확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대 생존전략이라고 평가한다. 성과는 국내 고용과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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