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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 몰랐다"…과즙세연 모델 기용한 화장품 브랜드 사과

최우철 기자

화장품 브랜드가 논란 인물인 BJ 과즙세연을 모델로 기용한 후 소비자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사과에 나섰다.

21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한 중견 화장품 브랜드가 최근 과즙세연을 신제품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가 소비자들의 집단 반발을 받았다. 해당 브랜드의 공식 SNS에는 "모델 교체하라", "브랜드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브랜드 대표는 이날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세상 물정을 제대로 몰랐다"며 "소비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그동안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논란이 된 발언과 행동으로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다. 특히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으로 논란이 재점화된 상황이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치와 맞지 않는 모델 선정"이라며 구매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한 소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화제성만 쫓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치중하면서 모델의 사회적 이미지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브랜드 가치와 부합하는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사회적 인식과 브랜드 이미지의 일치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해당 브랜드는 향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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