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순간 집이 사라진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선택의 여유를 잃고 순발력 게임으로 변질되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5389건으로 1년 전(2만8139건) 대비 45.4% 급감했다.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김모씨(34)는 "성북구 길음동 아파트를 2주 전 5억2000만원에 봤는데, 망설이다 다시 연락하니 6억3000만원으로 올랐다"며 "결국 계약금 즉석 입금으로 겨우 계약했다"고 토로했다.
매물 고갈은 실거주 지역일수록 심각하다. 성북구 88.6%, 중랑구 85.4%, 노원구 83.8%가 사라진 반면 강남구는 22.3% 감소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