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상명대-뚜쥬루, 천안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산학협력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이성경 기자
상명대-뚜쥬루, 천안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산학협력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연합뉴스

 

상명대학교가 천안의 대표 향토 베이커리 기업인 뚜쥬루와 전방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식품공학, 경영, 마케팅, 디자인 등 학문 전반을 아우르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사회의 경제적 활력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상명대학교는 1일 천안캠퍼스 본관에서 지역 베이커리 기업인 뚜쥬루와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실무 역량을 결합하여 천안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자원을 연계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번 산학협력의 핵심은 식품공학을 비롯해 경영,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실무 교류를 구체화하는 데 있다. 대학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지식을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기업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의 장을 제공하여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을 확립하려는 대학의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양 기관은 천안의 문화관광산업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협업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할 실무 교류 프로그램은 이번 협약의 실질적인 동력이다. 상명대는 식품공학적 기술 지원과 더불어 경영 전략 및 마케팅 기법을 제공하여 뚜쥬루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돕는다. 디자인 분야의 협업은 제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지역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 행사와 대학 행사를 연계한 공동 홍보 활동은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양측은 홍보 채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상생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희 상명대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상생 협력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대학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다만 이러한 산학협력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성과 지표 관리와 지속적인 예산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형식적인 업무협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분기별 이행 점검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학과 기업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향후 상명대와 뚜쥬루는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업 제품 개발에 착수할 전망이다. 지역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의 협력이 천안을 넘어 국내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상아탑의 경계를 넘어 지역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효율적인 산학협력은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된다. 법치와 시장 질서의 원칙 아래 민간 기업과 교육 기관이 자율적으로 맺은 이번 파트너십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지역 대학의 생존 전략은 지역 산업과의 밀착 정도에 달려 있으며 상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뚜쥬루 역시 향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양측의 협력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명대-뚜쥬루#천안#브랜드#경쟁력#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