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전 기초단체장 5곳 전석 석권… 지역 행정 주도권 완전 장악

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광역시 산하 5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전승을 거두며 지역 행정 지형을 완전히 재편하다.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대전 전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 확정되어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역 내 정당 지지세의 집중화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되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5개 구를 모두 휩쓸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개표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모든 자치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행정 권력의 일당 독주 체제가 구축되다. 이는 대전 지역의 민심이 특정 정당에 집중된 결과로, 향후 대전시와의 협치 및 구정 운영 방향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다.

동구에서는 정치인 출신의 황인호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으며 구정 교체의 기틀을 마련하다. 67세인 황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내 입지를 공고히 하며 구민들의 선택을 이끌어내다. 그는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동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책무를 맡게 되다.

중구의 경우 현직 구청장인 김제선 후보가 유권자들의 재신임을 얻으며 구정 연속성을 확보하다. 62세인 김 당선인은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앞세워 중구의 복잡한 행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다. 현직 프리미엄과 더불어 당의 강력한 지지세가 결합하여 승기를 굳힌 것으로 분석되다.

서구에서는 55세의 정당인 전문학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인으로 확정되다. 전 당선인은 젊은 감각과 정당 활동을 통해 다져온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워 서구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민심을 파고들다. 대전의 중심부로 통하는 서구의 행정 수장이 바뀜에 따라 지역 내 정책 우선순위에도 변동이 예상되다.

유성구 역시 현직 구청장인 정용래 후보가 승리하며 민주당의 전석 석권에 힘을 보태다. 57세인 정 당선인은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유성구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해 오다. 이번 승리는 유성구민들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손을 들어준 결과로 풀이되다.

대덕구에서는 60세 정당인 김찬술 후보가 당선되며 대전 전 지역 승리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 김 당선인은 대덕구의 산업 구조 고도화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주요 과제로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다. 이로써 대전의 모든 자치구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이끄는 체제로 전환되며 당정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전 전 지역 석권은 야당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강력한 지지와 행정 효율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하다. 한 선거 전문가는 "특정 정당이 기초단체장을 독점함에 따라 정책 집행의 속도는 빨라질 수 있으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분석하다. 이러한 독주 체제는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민주주의의 다양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과제를 남기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의 독식에 따른 행정의 경직성과 일방통행식 구정 운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다. 지역 내 소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이는 당선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다. 권력의 집중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행정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향후 대전 5개 구청장 당선인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구정에 임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예산 확보 경쟁 및 대전시와의 정책 조율 과정에서 당선인들의 정치적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다. 대전의 행정 지형이 일원화된 만큼 각 구청장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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