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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첫 상대 체코, ‘시크-호리’ 득점포 폭발! ‘실책’은 약점?

김광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홍명보호의 첫 상대인 체코 축구 대표팀이 최종 평가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공격적인 면모와 함께 2연승의 기세로 월드컵 출격 준비를 마쳤다.

2026년 06월 05일(한국시간), 홍명보호와 같은 조에 속한 체코(FIFA 랭킹 40위)는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약체’ 과테말라(96위)를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체코는 3-4-2-1 전술을 가동하며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체코의 공격진은 매서웠다. 전반 11분, 에이스 파트릭 시크(레버쿠젠)가 과테말라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체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가 치명적인 빌드업 실수를 저지르며 과테말라의 윌리암 파하르도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홍명보호가 공략할 수 있는 취약점이 여실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홍명보호 첫 상대 체코, ‘시크-호리’ 득점포 폭발! ‘실책’은 약점?
[사진=연합뉴스]

동점골 허용 후 체코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체코의 다양한 공격 옵션이 빛을 발했다. 후반 27분, 키 199㎝의 장신 스트라이커 토마시 호리(슬라비아 프라하)가 강력한 헤더로 결승골을 작렬하며 막강한 제공권 위협을 과시했다. 이어진 후반 34분에는 데니스 비신스키(빅토리아 플젠)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시크-호리-비신스키’로 이어진 릴레이 득점포를 완성했다. 이로써 체코는 지난 1일 코소보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월드컵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평가전에서 체코는 장신 공격수를 활용한 제공권, 빠른 역습, 그리고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공격 전술 등 다양한 강점을 명확히 보여줬다. 특히 토마시 호리의 제공권은 홍명보호의 수비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어이없는 실책은 체코의 확실한 약점으로 지목될 수 있다. 이는 홍명보호가 체코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체코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연승하며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홍명보호는 이번 평가전 결과를 바탕으로 체코의 강점은 철저히 경계하고, 골키퍼 실책과 같은 약점은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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