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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미래 인재 육성 위한 '생활과학교실' 가동... AI·공학 등 실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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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초등학생의 과학적 사고력 증진과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생활과학교실'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인공지능(AI)부터 물리, 수학을 아우르는 이번 교육은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창의적 탐구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책정됐다. 구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재료비 지원을 병행하여 공공 교육 서비스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실생활 속에서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과학교실의 수강생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모델을 지향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생활과학교실은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로 한정하며 각 반별 모집 인원은 20명 안팎으로 제한하여 교육의 집중도를 높인다.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에 마련된 통합온라인신청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지역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고려한 온라인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실제 수업은 7월 6일 시작되어 9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주 1회 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인 인공지능을 비롯하여 생물학적 다양성, 물리학의 기초 법칙, 공학 설계, 수학적 원리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한다. 각 수업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 실험 도구를 활용하여 추상적인 과학 개념을 구체적인 감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다학제적 접근은 학생들이 기초 학문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면서도 융합적 사고를 확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재정적 측면에서 마포구는 공공 교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수강료를 전액 무료로 책정하여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자 한다. 다만 실험에 소요되는 실비인 재료비 5만 원은 수강생이 개별적으로 부담하며 이는 수익자 부담 원칙과 교육 자재의 질적 수준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구는 사회적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배려계층에게는 반별 선착순 3명까지 재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보충적 복지 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마포구는 바닥분수 운영, 위기 주민 먹거리 지원, 착한가격업소 혜택 확대 등 주민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학교실 역시 이러한 행정 기조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었으며 청소년기 기초 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상징한다. 이는 단순한 취미 교실을 넘어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적 부조의 영역을 지식 복지로 확장하는 유의미한 시도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공공 주도의 과학 교육이 민간 전문 교육기관의 시장 영역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단발성 체험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공 교육이 기초 과학에 대한 보편적 접근권을 보장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보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포구의 이번 조치는 지자체가 직접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민간 시장이 담당하기 어려운 기초 과학 교육의 공백을 메우는 효율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마포구는 생활과학교실 운영 결과와 학부모 만족도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프로그램의 고도화 및 대상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과학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점에서 지역 기반의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는 지속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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