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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 위해 강북구 스포츠 지원사업 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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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 아동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스포츠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적장애 범주에는 속하지 않으나 학습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실내 클라이밍과 북한산 트레킹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은 만 6세부터 13세까지의 아동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강북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 아동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스포츠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신체 활동을 매개로 한 통합 지원을 목표로 한다. 강북구는 이를 통해 경계선지능 아동들이 겪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모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만 6세부터 만 13세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느린학습자 아동이다.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IQ)가 71에서 84 사이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보다는 낮아 학습과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법적 장애 판정을 받지 못해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자치구 차원의 세심한 접근이 요구된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50명의 참여자를 선발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내 복지 수요를 반영한 이번 모집은 취약계층 아동의 평등한 교육 및 활동 기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강북구 소재 블랙야크 BAC센터와 북한산 일원에서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강북구의 지리적 자산인 북한산의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심어줄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실내외 활동을 적절히 병행하여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주요 활동 프로그램은 실내 클라이밍과 팀 빌딩 활동, 숲 티어링, 트레킹, 역사문화 탐방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실내 클라이밍은 전신 근육 발달과 함께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성취감을 경험하게 하여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팀 빌딩 활동과 숲 티어링은 또래 집단과의 협동을 유도하여 부족한 사회성을 기르는 핵심 과정으로 작용한다.

북한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트레킹과 역사문화 탐방은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자연을 탐험하며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심리적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활동은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선 전인적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느린학습자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이번 사업이 아동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단기 스포츠 프로그램이 느린학습자의 근본적인 인지 기능 저하나 학습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내 전문 상담 기관이나 교육 지원 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 시스템 구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로 안착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예산 확보도 과제로 남는다.

강북구는 이번 시범 사업의 운영 성과와 참여 아동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자치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다. 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스포츠 활동 지원사업은 자치구와 광역 지자체가 협력하여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동기 시절의 긍정적인 신체 활동 경험은 성인기 사회 적응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정책적 가치가 높다. 강북구의 이번 행보가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느린학습자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 구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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