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한국에자이와 데이비고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1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역할을 나눈다. SK케미칼은 병상 300개 이하 병·의원의 판촉을 담당하고, 한국에자이는 병상 300개 이상 대형 의료기관 영업을 맡는다. 전국 유통은 SK케미칼이 단독으로 책임진다.
데이비고의 국내 출시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전망된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6월 하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데이비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수면제와는 전혀 다른 기전(機轉)에 있다. 렘보렉산트 성분의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 계열인 이 약은 뇌에서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 물질인 '오렉신'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억지로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과도한 각성 신호 자체를 낮추는 방식이다.
SK케미칼은 "기존 수면 진정제가 주로 진정 작용을 통해 수면을 유도했던 것과 달리, 데이비고는 과도한 각성 신호를 낮추는 방식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