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물가 압박과 농가 경영 불안에 맞서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오늘(1일) 농림축산식품부 제2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통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 농축산물 물가 안정 및 농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7~8월 두 달간 농축산물 전 품목 할인 행사에 총 3천억원을 투입하고, 이달(7월)부터 매월 200억원 규모의 농할상품권을 발행하는 파격적인 대책이 전면에 배치됐다.
당장 소비자들이 장바구니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기대된다. 정부는 농축산물 전 품목 할인과 더불어 계란과 쌀 할인 폭을 확대한다. 특히 해외에서 급박하게 추가 수입되는 신선란 2억개가 이르면 7월 4일 국내에 도착하여 대형마트 및 제과제빵 분야 소상공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7월 초까지 이미 수입된 신선란 3천139만개(215억원)에 더해, 7월부터 8월까지 2억개(997억원)를 추가 수입하며 총 2억3천139만개의 신선란에 1천212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할인 행사 외 다각적인 수급 안정 노력도 펼친다. 계란가공품 및 수입 과일 등 13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연장하고, 포도농축액, 팜박 등 9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여 총 22개 품목의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 돼지고기 도매시장 출하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은 기존보다 2배 확대하고,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한 양배추, 애호박, 오이에 대해서는 직거래 장터 취급 품목 확대 및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단순히 물가만 잡는 것이 아니라 농가 경영 안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가공식품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수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계란 유통센터 물류기기 지원,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계약재배 자금(무이자 융자) 및 약제·농자재 구입 비용 지원을 확대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