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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탑동 새벽 어선 좌초, 만조 기적으로 6명 전원 무사

오늘(5일) 새벽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돼 한때 왼쪽으로 40도 기울었던 13톤급 어선 A호와 승선원 6명이 만조 시간을 활용한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 피해 없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5일 오전 5시 56분경 제주시 탑동 월파방지 방파제 내측 해상에서 발생했다. 성산 선적 13톤급 연안연승어선 A호(승선원 6명)가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이다. 사고 당시 선체는 왼쪽으로 약 40도 기울었으나, 다행히 승선원 6명 전원은 무사했고 선체 파손도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구조 작업을 준비했다. 해경은 좌초된 A호의 상황을 확인한 뒤, 만조 시각인 이날 오후 1시 42분을 기다려 구조를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제주 탑동 새벽 어선 좌초, 만조 기적으로 6명 전원 무사
[사진=연합뉴스]

긴 기다림 끝에 낮 12시 57분, 만조 시각을 불과 45분 앞두고 해양재난구조선이 투입되어 A호 예인 작업에 돌입했다. 구조 작업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A호는 암초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초 후 선체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호는 현재 성산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송상현 제주해경 수색구조계장은 「운항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되어 천만다행이지만, 해경의 경고처럼 운항 부주의가 언제든 대형 해양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제주 연안을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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