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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만 고졸 인재, 내일 '일머리' 인증…대기업 취업문 활짝

내일부터 전국 5만8천여 명의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기업이 원하는 '일머리'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대규모 시험대에 오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이 고졸 인재 채용 시장의 핵심 통로로 자리매김하며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 569개 직업계고 3학년 졸업예정자 5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을 시행한다. 이 진단은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제 근무 환경에 필요한 실무 기반의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고졸 인재의 '일머리'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부터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운영해 온 이 제도는 그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졸 인재 채용 시장의 핵심 제도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우리은행,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이 이 진단 결과를 고졸 인재 채용에 적극 반영하며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구 직업기초능력평가)은 정보 탐색력, 분석력, 상황판단력 등 실제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실무 기반 문제로 구성하여 평가한다. 이는 구직자들이 자신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기업은 잠재력 있는 인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5.8만 고졸 인재, 내일 '일머리' 인증…대기업 취업문 활짝
[사진=연합뉴스]

제도는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 2학년 평가가 '상시 자가진단 시스템'으로 개편되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3학년 평가는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될 예정이며, 향후 일반 구직자까지 대상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이 고졸 인재를 넘어 전반적인 구직 시장의 표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안성호 대한상의 인재교육지원팀장은 이번 인증진단에 대해 「구직자가 일머리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는 핵심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제도는 학교와 산업 현장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로서 고졸 인재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성호 팀장의 언급처럼,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은 고졸 인재들이 자신의 '일머리'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찾는 핵심 제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이 제도가 학교와 산업 현장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로서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고졸 인재 채용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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