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핵융합 기술 스타트업인 프로시마 퓨전(Proxima Fusion)이 구글과 독일 전력회사 RWE 등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에서 4억 1,100만 유로(약 4억 6969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뮌헨에 본사를 둔 프로시마 퓨전은 유럽이 혁신적인 기술을 발명할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구글 로고(Photo :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대규모 투자 유치로 입증된 기업 가치
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XTX 벤처스와 이스트 X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구글과 RWE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프로시마 퓨전이 평가받은 기업 가치는 24억 유로(약 27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독일의 대형 전력회사인 RWE는 이번 펀딩에 2,500만 유로를 직접 투자하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 핵융합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RWE는 프로시마 퓨전과 협력하여 바이에른주 군트레밍겐에 위치한 기존 핵분열 발전소 부지에 최초의 스텔러레이터(stellarator) 방식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스텔러레이터는 자기장을 이용해 플라스마를 가두는 핵융합 장치로, 프로시마 퓨전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 청정 에너지의 미래, 핵융합의 잠재력
핵융합은 화석 연료를 연소하거나 기존 핵분열 발전소를 활용하는 방식과 달리, 태양의 에너지 원천인 핵융합 반응을 레이저나 자석을 이용해 지구상에서 재현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오염 물질이나 방사성 폐기물, 온실가스 배출 없이 무한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