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모델인 '뮤즈 이미지(Muse Image)'를 공개하며 AI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오픈AI와 구글, xAI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 메타 첫 이미지 생성 모델 공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가 개발한 첫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뮤즈 이미지는 메타 AI 챗봇에 통합돼 이용자들이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메타가 생성형 AI를 자사 서비스 전반에 본격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됐다.
▲ 복잡한 명령도 이해하는 AI
메타는 뮤즈 이미지가 복잡한 문장 형태의 명령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가 기존 사진을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스케치나 메모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편집할 수도 있다.
단순한 이미지 생성 기능을 넘어 이용자와 AI가 함께 이미지를 완성하는 협업형 도구로 발전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 인스타그램·왓츠앱에 AI 기능 확대
뮤즈 이미지는 우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개 이상의 새로운 AI 효과를 지원한다.
또 왓츠앱에서는 메타 AI와의 대화창에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먼저 제공된다.
메타는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는 동시에 페이스북과 메신저에도 해당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101/58/1015857.jpg?width=1200)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무료 제공 후 유료 기능 확대
기본적인 뮤즈 이미지 기능은 메타 AI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보다 다양한 이미지 생성과 고급 편집 기능은 메타의 구독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기능을 무료로 확산시킨 뒤 프리미엄 기능을 유료화하는 방식이 메타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AI 경쟁력 강화 위한 슈퍼인텔리전스 전략
메타는 지난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설립하며 대규모 AI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이 조직이 개발한 첫 텍스트·추론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뮤즈 이미지 출시는 텍스트 AI에 이어 이미지 생성 분야까지 자체 AI 모델을 확대하며 종합 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 생성형 AI 플랫폼 경쟁 심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핵심 서비스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AI 모델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콘텐츠 제작, 고객 상담 자동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AI 산업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메타 역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적극 접목해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새로운 콘텐츠 생산 방식을 제공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영상 생성 AI도 공개 예고
메타는 이번 발표와 함께 영상 생성 모델인 '뮤즈 비디오(Muse Video)'의 초기 프리뷰 버전도 공개했다.
영상 생성 AI는 이미지 생성보다 훨씬 많은 연산 능력과 데이터가 필요한 차세대 생성형 AI 분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메타가 이미지와 텍스트를 넘어 영상 생성까지 AI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멀티모달 AI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