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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다 'TOD 눈' 50대 살렸다... 군·해경 기적의 공조

울산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다 표류하던 50대 남성이 육군 열상관측장비(TOD)에 포착된 후 군과 해경의 한 치의 오차 없는 합동 작전 덕분에 무사히 구조되며 해양 안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일대 울산 바다에서 50대 남성이 패들보드를 타다 바다에 빠져 표류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19해안감시기동대대 소속 김민수 일병의 열상관측장비(TOD)에 의해 발견되며 구조 작전의 서막을 알렸다.

김 일병은 즉시 상황을 권용록 상사에게 보고했으며, 권 상사는 지체 없이 울산해양경찰서에 구조 출동을 요청했다. 동시에 해경이 현장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표류 지점의 정확한 좌표는 물론, 지형 및 기상 상황 등 필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상세히 전파하며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는 해안경계작전 매뉴얼에 따른 유기적인 합동 작전의 시작이었다.

울산 바다 'TOD 눈' 50대 살렸다... 군·해경 기적의 공조
[사진=연합뉴스]

군의 정확한 유도 정보를 바탕으로 울산해양경찰서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했고, 표류 중이던 5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은 특별한 부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이번 작전은 군과 해경의 완벽한 팀워크가 빛을 발한 순간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사건은 육군의 해안 감시 임무가 단순 경계를 넘어 해상 레저객의 안전까지 지켜내는 광범위한 역할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례적인 사례다. 권용록 상사는 「이번 구조는 해안경계작전 매뉴얼에 따라 군과 해경이 한 몸처럼 움직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군·경 협력의 중요성과 실효성을 강조했다. 발견부터 구조까지 불과 몇 시간 안에 이뤄진 신속한 공조와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 제53보병사단은 권용록 상사 등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 성공 사례는 군이 해안경계 임무 수행 중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나아가 군과 해경 등 유관 기관 간의 견고한 협력 체계가 향후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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