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통업계에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의 서막이 올랐다. 편의점 로손이 다음 달 초, 일본 최초로 판매정보 관리 시스템(POS)과 연동한 엔화 스테이블코인(JPYC) 결제를 시범 도입하며 디지털 결제 시장의 새 장을 연다.
로손은 오는 2026년 8월 초,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점에서 JPYC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실증 실험에 돌입한다. 이번 실험은 실제 매장 환경에서 POS 단말기가 고객 스마트폰 전자지갑에 담긴 바코드를 인식하여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카드 결제나 모바일 결제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가장 큰 강점은 가맹점 수수료 절감에 있다. 신용카드나 기존 QR코드 결제 방식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수료율을 자랑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는 복잡한 결제 중개 과정을 줄이고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활용하여 가능한 일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결제 방식 도입의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움직임은 로손에 앞서서도 꾸준히 확산되는 추세였다. 이미 오사카의 유명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특히 이달(2026년 7월) 들어 도쿄도와 지바현의 주요 치과의원 등에서도 환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본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편의점 체인인 로손이 실증 실험에 나선다는 점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대중화와 광범위한 확산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