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대표의 극적 출마 선언으로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5파전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투표 방식과 '대선 불출마' 발언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오늘(7월 14일) 최고위의 중대 결정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제(7월 13일) 정청래 전 대표가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권 레이스는 정청래, 김민석, 송영길, 고민정, 김보미 후보의 5파전 대진표를 완성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후보들은 차기 총선 공천권을 염두에 둔 당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당권 경쟁의 본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당내 핵심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첫 번째 쟁점은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다. 최고위는 지난 7월 12일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오늘(7월 14일) 재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당내에서는 '다대일' 구도에서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특히 친청계(친정청래계)의 반발이 거세다.
두 번째 갈등은 정청래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발언에서 촉발됐다. 정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직후 「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는 김민석 전 총리 등 다른 경쟁 주자들과 친명계(친이재명계)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친명계의 박성준 의원은 정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당 대표의 덕목이 결여된 발언」이라며 직격했고, 친청계는 이를 옹호하며 '굳이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