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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루이지애나 AI 데이터센터 5GW로 확대…500억 달러 규모 투자

메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Richland Parish)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을 기존 계획보다 대폭 확대해 총 5기가와트(GW) 규모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규모도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메타가 AI 인프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력과 인프라 투자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 '하이페리온' 프로젝트, 초거대 AI 학습 핵심 거점으로 진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센터는 '하이페리온(Hyperion)'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당초에는 2GW 이상의 컴퓨팅 용량을 구축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확장 계획으로 컴퓨팅 규모가 5GW까지 확대되면서 메타의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AI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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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환경단체 반발 지속…전력 비용 전가 논란도 제기

이번 발표는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와 인프라 확충을 둘러싼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미국 환경법 전문단체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는 올해 초 메타의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스저스티스는 메타가 향후 프로젝트를 중도 포기할 경우 전력회사가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 부담이 일반 전기요금 납부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 지역 경제 효과도 확대…인프라 투자 10억 달러 이상

메타는 2024년 12월 착공 이후 현재까지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들이 총 16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데이터센터 확장과 함께 도로, 상·하수도 등 지역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됐다고 분석했다.

▲ 빅테크 AI 인프라 경쟁 본격화

메타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서비스 수요가 컴퓨팅 공급 능력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I 모델 고도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막대한 연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메타, 3년간 미국 인프라에 6,000억 달러 투자 추진

메타는 앞으로 3년 동안 미국 내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에 총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루이지애나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장기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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