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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청년 32% 품고 '내편' 선언

서울 중구가 서울 평균을 웃도는 32%의 청년 인구 이탈 방지를 위해 오늘(14일) '내편청년정책추진TF'를 발족하고, 주거·자립·일자리·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33개 사업으로 청년 정주 기반 강화에 본격 나섰다.

중구는 이날 '내편청년정책추진TF' 구성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일 조직된 TF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정주안정반, 생활안심지원, 성장지원반 등 3개 추진반으로 구성됐다. 13개 실무부서와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하며, 총 33개의 청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의 청년(19∼39세) 인구 비중은 32%로 서울 평균 29.1%를 상회한다. 이에 구는 청년들이 중구를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자립, 일자리, 일상을 아우르는 '정주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중구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내편중구 소공STAY' 조성 사업이 꼽힌다. 청년 및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함께 중개수수료, 이사비 지원을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서울 중구, 청년 32% 품고 '내편' 선언
[사진=연합뉴스]

자립 지원을 위해서는 '내편청년우대적금'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1천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관내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서울청년센터 중구'와 '중구1인가구지원센터'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망 구축도 지원한다. 또한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중구 라이프업 패스' 도입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쓴다.

김길성 구청장은 '청년들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이번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 이번 전방위적 청년 지원 정책이 젊은 세대의 지역 정착을 성공적으로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의 활력 증진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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